교회역사

교회 태동기(1999년-2000년)


멀리 베를린에서 부터 장세균 목사님께서 매주 토요일 바이마르를 방문해 주시고 예배를 인도해 주셨다. 장목사님은 당시 Leipzig, Dresden, Rostock, Prag 등지에도 교회를 개척하시고 예배를 사모하는 영혼들에게 생수를 공급하시기 위해 매주 수천 Km를 손수 운전하고 다니셨다. 드디어 1999년 5월 1일 Schubertstr.23, Freie Christliche Gemeinde를 빌려 창립예배를 드리고 장세균 목사님을 초대 담임목사로 모시게 되었다. 당시 바이마르에는 학생만 약 20명 정도에 불과했다.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2000년-2003년)


2000년 초 드디어 기독교 한국 침례회에서 선교사님을 파송했다. 일산 자유로교회에 계시던 조영래 목사님과 서양미 사모님, 그리고 래미,엘,나단, 이렇게 다섯 식구가 바이마르 한인교회의 새 식구가 되었다. 바이마르 교회는 부족한 것이 많았다. 조영래 목사님은 기도하기 시작했다. 괴테 광장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하셨다. 많은 오해도 있었으니 조 목사가 바이마르를 떠나기 전까지 5년 동안 이 [거리기도]는 계속되었다. 최상진 성도가 4월 22일 첫 침례를 받았다.
여름에는 동독지역 한인교회 연합집회에 참석도 했다. 베를린,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등에서 많은 성도들이 모였다. 하지만 바이마르는 겨우 10명이 못된 인원이 참석할 수 밖에 없었다. 방학이라 전부 한국에 들어가고 남은 인원이 전부 참석해도 10명이 안되었었다.
그러나 조목사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비전을 주셨다. [예수꼴 만들기!] 2박 3일의 부흥집회! 많은 반대가 있었다. 의심이 있었다.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목사님 사례도 못드리는 교회 재정으로 어떻게 부흥집회가 가능하냐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고 이 집회가 끝나면 아마도 우리 교회는 파산하고 조목사님은 한국으로 돌아가시게 될 것이라고 회의적인 견해도 있었다.
그러나 6개월의 기도 준비 끝에 2001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바이마르 북쪽에 있는 에터스부르그(Ettersburg)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1회 [예수꼴 만들기]는 약 40명의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2박 3일 동안 계속된 찬양과 말씀과 기도 속에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함부로 판단하고 의심했던 영혼들이 회개하고 교회를 무시하며 자기길로 다녔던 많은 성도들이 마음을 교회에 쏟게 되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바이마르 교회를 만나주셨다.

“예수꼴 만들기!”


말로만 믿는다고 우기며 살던 우리에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신 집회. 우리 교회를 살린 귀한 집회, [예수꼴 만들기]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집회가 되어 지금까지도 바이마르 교회를 상징하는 기념비로 남아있다. 이 당시에 세워진 [예수꼴 찬양단]은 매 예배마다 여전히 우리에게 그 때를 상기시켜준다.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수꼴 만들기]를 사모하며 스피커, 믹서기, 앰프등이 구입되었는데 그 사모하는 마음을 담고 아직도 사용중에 있다.

비전의 교회(2003년-2005년)


2002년 제2회 [예수꼴 만들기]에는 독일 친구들을 몇 초대하기 시작했다. 통역도 잘 안되는 상황인데도 독일 친구들은 좋아라 찬양하며 떠날줄 몰랐다. 집회 가운데 특히 동독 시절 핍박받으며 예수를 믿던 한 장로님의 간증으로 당시 17명이 한꺼번에 침례를 받는 역사가 있기도 했다. 현재 바이마르 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인 당시 김응석 집사 내외도 이때 결단하고 한국으로 신학공부를 위해 귀국하였었다. 이때 참석한 독일 친구 중에 알브레히트 문트(Albrecht Mund)라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결단하고 2007년 신학교에 입학했다.
2회 예수꼴 이후 바이마르 교회는 새로운 비전의 시대로 접어든다.

“독일 영혼을 품자!”


Schillerstraße 에서 [거리찬양]이 시작되었고 독일 영혼들을 위해 [복음성가 콘서트]도 열리게 되었고 많은 독일 교회 예배와 행사를 지원하며 독일의 영적 부흥을 위해 힘쓰는 한인교회가 되길 갈망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이 시기에 가장 큰 일은 [열린예배]의 제도화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영혼들을 매달 셋째 주에 예배에 초대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을 시작하였다. 설교뿐만 아니라 찬양과 기도, 안내, 광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서를 통역 없이 독일어로 한다는 것, 그것도 매달 한번씩 독일어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 교회로써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독일 영혼 구원을 위해서라면 모두가 함께 땀을 흘려야만 했다. 모두 흘렸다.
2003년 3회 [예수꼴]때 부터 무료 집회가 시작되었다. 독일 영혼을 품기로 작정하며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영혼들을 무료로 초대하기 시작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물론 모든 경비는 전적으로 바이마르 한인교회가 감당했다. 불가능하게 보였지만 매번 주님께서 채워주셨다. [예수꼴]에 함께 하신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분명했다. 해가 거듭할수록 [예수꼴 만들기는 한국-독일 집회로서 귀중한 역할을 잘 감당해갔다.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항상 집회뒤에 주시는 은혜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모든 역경을 이겨나갔다.

십자가 지는 교회(2005-2007년)


2005년 7월 바이마르 교회는 김응석 목사(기독교 한국 침례회 연세중앙교회)를 담임목사로 청빙한다. 이 때부터 교회는 “십자가 지고 독일을 섬기자”라는 100년 표어를 거머쥐고 한걸음씩 독일을 향해 나아간다. 매번 주일 예배는 십자가 설교로 채워졌다.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하신 은혜중에 가장 큰 것은 십자가 이다. 성도는 마땅히 그 가슴에 십자가를 세우고 살아야 한다.
2005년 '한국의 해'를 맞아 헨델의 [메시아]를 한국어로 전곡 연주했다. 리스트 음대 강당을 가득 메우고 넘쳐서 발걸음을 돌려야 할 만큼 많은 관중이 방문했다. 성가대 20명, 오케스트라 10여명의 작은 편성으로도 최고의 연주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독일 영혼을 향한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길 갈망하였기 때문이었다. 수많은 독일 사람들이 [메시아]를 듣고 감동하며 울었다. 우리도 울었다. 독일 사람들은 이제 왜 이곳 바이마르에 한국인 교회가 있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2006년 한 해 동안 15곳의 독일 교회를 방문하며 찬양사역을 벌였다. 성령님께서 우릴 준비시키셨고 우리는 순종했다. 2007년 신년음악회에서는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연주되었다. 작년 [메시아]연주 결과로 은혜받은 많은 독일 음악가들이 함께 주님께 영광을 돌렸다. 300명이 넘는 관객이 자리를 메웠으며 모두가 할렐루야로 화답하며, 바이마르 교회가 독일 영혼들을 섬기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했다.
[예수꼴]이 독일 영혼을 위해 우리가 헌신하는 전도집회라면, 2006년 가을부터 시작된 [우리 교회 수련회]는 십자가를 중심으로 우리 성도들 사이의 관계회복을 위한 사랑의 집회라 할 수 있다.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없다면 어찌 사랑을 전할 수 있으리요! 항상 십자가 사랑을 회복하고 성도들 사이에서 사랑이 실현되길 노력하는 집회이다. 마음으로 부둥켜 안고 몸으로 헌신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무너지고 우리 안에서 사랑이신 하나님 형상이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생명을 전하는 교회 (2008년 -현재)


2007년 가을부터 [여는 예배]가 처음 시작되었다. [열린 예배]가 독일 영혼들을 교회로 초대하는 예배라면 [여는 예배]는 병원과 양로원등 사회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전하는 방문 사역인 셈이다. 언제든지 초청된다면 항상 함께 예배를 드릴 준비가 되어있어야 했다. 말과 소리로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귀한 집회이기에 더 많은 기도가 필요했다. 찬양 뿐만 아니라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시작된 것이다. 2008년 신년 음악회에는 [Le Roi David]가 연주된다. 오실 왕에 대한 소망이 커지고 있다.

독일 영혼들을 초대할 준비, 방문할 준비. 독일 교회의 부흥과 독일 영혼의 구령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 바이마르 교회. 주님께서 우리 위해 고난의 길을 가신 것처럼, 그 사랑을 알고 있는 바이마르 교회는 독일 친구들을 위해 항상 십자가를 질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응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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